한국우병학회는 소 질병에 관한 학술연구와 회원들과의 지식교류를 통해 관련 학문 및 산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며,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6년 창립하여 올해 제30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. 지난 30여 년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임회장님들을 비롯한 학회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한국우병학회는 매년 국내·외 저명학자들을 초청하여 학술강연회 개최, 회원들의 포스터를 통한 학술발표 및 소식지 (Newsletter) 을 6회 발간하여 새로운 소 질병 관련 학술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. 또한 세계우병학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국제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

최근 국내에서는 구제역, 럼프스킨병 등 소에 전염병의 발생으로 관련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기도 하였습니다. 이러한 어려움속에서도 국내 소 산업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소 질병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학술대회에 적극 참가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 현재 국내 사육 소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크고 작은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발생으로 소 산업에 많은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러한 부분을 위해 우리 학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또한 2028년 제주에서 개최하게 될 세계우병학회 학술대회 준비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

우리 학회를 통하여 국내 소 질병 관련 학문 및 산업 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님 간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, 학술적 발전과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한국우병학회장 유한상